서울, 8월11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간 랠리를 마감하고 11일 오전 소폭 하락중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에 대한 즉각적 반응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오전 1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6.64포인트(0.3%) 하락한 2038.00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 종목이 496개로 상승 286개를 앞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소폭 순매도를 보이며 5일간 이어진 순매수 행진을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지속으로 연일 상승하던 해외 증시도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MSCI 일본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5% 하락했다.
다음은 국내 언론이 주요 종목으로 보도한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 이마트 139480.KS 가 2분기 ‘어닝쇼크'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 705억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 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파크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회사는 영업손실 57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20.1% 증가한 1028억원을 거뒀지만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샘표 007540.KS 가 지난 2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중이다. 샘표는 지배구조 개편 일환으로 식품사업 부문을 떼내 샘표식품을 만들었다. 존속 회사인 샘표는 투자사업 부문을 맡았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