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26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6일 오름세를 타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이 장중 내내 매수에 나서고 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도 장 막판 매수로 돌아서 상승폭이 커졌다.
코스피 .KS11 는 이날 장중 역대 최고치인 2390.70을 기록한 뒤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치면서 종가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005930.KS 와 SK하이닉스 000660.KS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작성한 후 1.4%와 3.9%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KS 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유럽판매 기대감에 13% 넘게 뛰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쌍용양회 003410.KS 가 국내 슬래그시멘트 1위 업체인 대한시멘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흡수합병으로 사업 시너지가 예상되는 미래에셋생명 085620.KS 이 급등했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