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5일 (로이터) -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자 코스피지수가 5일 1% 넘게 뛰면서 2060선을 회복했다. 미국 8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미국에서 9월 금리인상 우려가 한 풀 꺾였기 때문이다.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먼저 상승했고 코스피도 이날 21.77포인트(1.07%) 오른 2060.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711억원 순매수하는 등 기관과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다음은 국내 언론에 보도된 주요 종목 움직임 현황이다
- 벽산(007210)이 5일 자사주를 취득하겠단 소식에 주가가 5%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이 3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법정관리(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한진해운 117930.KS 이 하한가다. 한진해운은 지난 1일 법정관리 개시 결정으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한진해운은 채권단의 추가지원 반대 결정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지난달 31일 법원에 법정관리 를 신청했다. 삼성SDI 006400.KS 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와 관련한 우 려로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와 관련해 전량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배터리 발화 현상이 배터리 셀 문제로 결론이 나면서 삼성SDI에 리콜비용 부담과 점유율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일양약품 007570.KS 이 자체개발한 위궤양치료제 ‘놀텍'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 일양약품은 지난 4일 러시아 제약사 ‘R-파마'와 놀텍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234억원이다. 현대건설 000720.KS 이 1조7000억원 규모의 공사수주 소식에 강세를 나타 내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1조6913억원 규모의 러시아 나호드카 비료공장과 부대시설을 건설하 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8.84%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다희ㆍ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