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9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9일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최고가인 2371.67포인트를 찍은 뒤 2344.25포인트까지 밀렸다가 결국 2.33포인트(0.10%) 내린 2352.97로 장을 마쳤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지난 27일 대주주 지분 매각규제 발표 등 규제 강화와 일부 투자은행이 제기한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 발표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6억원과 5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000660.KS 가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1.4% 올라 52주 신고가 행진을 계속한 반면 삼성전자 005930.KS 는 1%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메리츠종금증권 008560.KS 이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 발행 검토 소식에 급락했다. 006400.KS 가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042670.KS 가 5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에 큰 폭으로 내렸다. 아이폰의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하반기 관련 투자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에 삼성전기 009150.KS , LG이노텍 011070.KS 등 관련 회사들이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