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24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4일 오후 들어 낙폭을 늘리면서 1113원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로써 환율 KRW= 은 지난 3월28일 기록한 1110.5원의 연중 최저치에 3원 정도밖에 남겨두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 달러 약세가 유효한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도 심리가 우위인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의 딜러는 "달러 약세 때문에 전반적으로 셀이 우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역외도 파는 쪽이고 장중 스탑 분위기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해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 JPY= 이 낙폭을 약간 줄여 111엔을 살짝 웃돌고 있지만 달러화 약세 국면에는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
달러/엔이 반등하고 달러/원은 낙폭을 늘리면서 이날 개장 초반 크게 올랐던 엔/원 재정환율 JPYKRW=R 은 반락해 현재 100엔당 1003원 정도에 형성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