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5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5일 닷새째 하락했다. 북한의 창군 기념일을 맞아 지정학적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지만 시장은 의외로 강한 위험 선호 분위기를 나타냈고 원화도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북한이 대대적인 화력 시험에 나섰다는 소식이 있기는 했지만 우려했던 수준의 도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장은 오히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이후 나타난 위험자산 랠리 분위기를 연장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가 1% 넘게 오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6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달아오른 '리스크 온' 분위기를 대변했다.
수급 쪽에서도 어제에 이어 넷마블의 기업공개(IPO) 관련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KRW= 은 전일 대비 4.50원 낮은 1125.40원에 마감됐다.
장 초반만 해도 북한 리스크를 의식하며 상승세를 보인 환율은 1136원대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후 고점 대비 10원 이상 반락하면서 이날 거래를 마쳤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만 해도 북한 리스크를 의식하고 혹시 모를 배당금 수요를 감안해 좀 사보는 분위기였는데 주식이 워낙 좋았고 배당금보다는 넷마블이나 주식 관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롱스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역외들이 북한을 좀 신경 쓰는 것 같기는 했는데 북한이 별일 없었고 수급상으로도 오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 시가 1135.0 고가 1136.7 저가 1125.3 종가 1125.4
▶ 거래량 : 서울외국환중개 84억400만 달러
한국자금중개 8억7600만 달러
▶ 26일자 매매기준율 : 1130.5
▶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 유가증권시장 6514억원 순매수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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