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4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24일 장 초반 상승세다.
1110원대 지지력을 확인한 환율 KRW= 은 간밤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한 영향 아래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3원 오른 1125.5원에 개장한 이후 오름폭은 좀 더 넓혀 1127원 선까지 전진 중이다.
연저점을 앞둔 레벨 부담과 더불어 25일 새벽에 나올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경계하며 비디쉬한 장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간밤 미달러는 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내달 금리인상 모멘텀이 불거진 탓에 강세를 보였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79% 반영 중이다.
한편 이날 무디스는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강등했다.
다만 증시 및 유가 등 위험자산 강세 속 위험선호 심리가 크게 후퇴하지 않은 만큼 달러/원의 상승압력은 아직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이에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환율이 1120원대 중심의 레인지 횡보장을 예상하고 있다.
코스피 .KS11 는 0.4% 상승 중이며 외인들은 매도 우위다.
(박예나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