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말 매수세가 상향 조정된 1Q GDP 지표 상쇄
* 2/10년물 국채 수익률, 7개월래 가장 완만
* 국채시장, 연휴 앞두고 조기 폐장
뉴욕, 5월27일 (로이터) - 미 국채가가 26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강보합세를 견지하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월요일(29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조기 폐장된 국채 시장에서 국채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고 4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낮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월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매수세에 나서면서 지지받는 모습이었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러나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전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려는 시도로 국채가가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리서치 슈왑 센터의 수석 채권전략가인 케시 존스는 "시장참여자들이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섰다"고 전했다.
국채 수익률의 경우는 주 초반 국채와 회사채 물량 부담 속에 OPEC 감산 연장과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 등으로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콜롬비아 트레이딩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진 타누조는 "시장이 연준 이사록 공개와 OPEC 회동을 앞두고는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도 안도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1/32포인트가 올라 수익률은 0.005%P 내린 2.2500%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가는 3/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이 0.005%P 하락한 2.9159%를 나타냈다.
또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추가로 하락하며 한때 93.6bp까지 하락, 7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인 뒤 반등해 95bp 수준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지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확장세를 견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분기 GDP 지표는 당초 당초 연율로 0.7%(잠정치)에서 1.2%로 상향 조정됐다. 또 4월 내구재 주문은 1.2% 감소 예상보다 낮은 0.8% 감소에 그쳤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