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로이터) - 다음 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을 앞두고 국제유가가 상승 중이지만 배럴당 50달러는 여전히 하회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간밤 6주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상향돌파했지만 이날은 배럴당 50달러 아래 머물고 있다.
오후 6시8분 현재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 LCOc1 은 0.59% 오른 배럴당 49.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CLc1 은 0.47% 상승한 배럴당 47.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와 WTI 선물 모두 미국의 원유와 연료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지지받아 전거래일에 6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재고는 4억9000만배럴을 소폭 넘어서며 지난 5년 평균치인 약 4억100만배럴을 상회하고 있고, 미국 산유량은 일일 940만배럴로 지난해 중반 이후 12% 가까이 증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월요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회동하는 OPEC과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