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5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15일 오전 제한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1060원 중반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전일비 0.1원 내린 1064.5원에 개장한 환율은 현재(오전 11시5분) 2원 가량 오른 1066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석 달째 감소세를 보인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와 보호무역주의 우려 등에 글로벌 달러 반등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하락 시도에 나섰다.
하지만 견고한 1060원 바닥 인식을 넘어설 만큼의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았던 가운데 코스피도 내림세를 보이자 환율의 하락압력은 제한됐다. 무엇보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 압력이 커지지 않으면서 결국 환율은 방향을 위쪽으로 돌렸다.
이런 가운데 결제수요도 유입되며 하방경직성을 강화하자 환율은 106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횡보중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결제가 나오니까 소폭 올랐지만 결국 1060원대에서 방향성 없이 등락하고 있다"면서 "장중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보겠지만 대체로 이렇다할 변수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레인지 장세다"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0.4% 하락중이고 외인들은 소폭 매수 우위다.
시가 1064.5 고가 1063.6 저가 1063.6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오전 11시5분) : 유가증권시장 93억원 순매수
(박예나 기자;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