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셀트리온은 14일(현지시각)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허쥬마 [사진=셀트리온]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미국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럽 등에서 많은 처방 데이터로 입증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신뢰를 미국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허쥬마의 미국 허가로 셀트리온은 중장기 사업목표로 제시해 온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미국 허가 승인'에 모두 성공하게 됐다.
앞서 셀트리온은 2016년 4월 미국에서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올해 11월에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미국 판매허가도 받았다.
셀트리온은 주요 전략 제품 3종 허가를 통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 미국에서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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