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는 수도권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잇따라 열며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매장은 ‘예작’ 두 곳과 ‘캐리스노트’ 다섯 곳 등 총 7개 점포다. 남성 셔츠 브랜드 예작은 지난 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신규 입점했다. 29일에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도 매장을 연다. 형지I&C 관계자는 “예작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맞게 강남 지역의 유통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는 13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17일 용산 아이파크몰에 이어 23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사진)에 매장을 새로 열었다. 28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다음달 2일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신규 매장을 낸다.
형지I&C는 오프라인 신규 매장을 여는 것과 동시에 온라인 판매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티몰에 입점하는 데 이어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유통 채널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온라인 비중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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