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6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6일 개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중국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밤사이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된 데다 국제유가가 오르고 달러/엔 환율도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들의 강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환율은 개장가로 1236원을 기록하면서 전일 대비 2.8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1234원대까지 저점을 낮추고 있다.
장 초반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이후 강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역외쪽 매수세를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날 중국 증시가 또 다시 급락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3엔 위로 반등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내리면서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100원 아래로 내려섰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