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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9거래일 연속 ↑...2070선 ‘복귀’

입력: 2019- 09- 19- 오전 01:07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두 달 여 만에 207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 장중 추이 [자료=키움HTS]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40포인트(0.41%) 오른 2070.73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70선에 복귀한 것은 7월25일 이후 처음이며 지난 4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개장 직후 한떄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오전 10시30분까지 206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기대감, 국제유가 안정세 등 호재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돌아서자 재차 고점을 끌어올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외국인 중심의 긍정적 수급이 나타났다”며 “다만 오후 들어 FOMC 결과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11억원, 기관이 865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18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던 연기금 등은 이날도 18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6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4%), 음식료업(1.16%), 서비스업(0.89%), 운수창고(0.87%), 종이목재(0.73%), 보험(0.6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가스업(-1.08%), 화학(-0.84%), 건설업(-0.81%), 섬유의복(-0.55%), 기계(-0.5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시총 1위 삼성전자(1.7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1%), 삼성전자 우선주(1.66%), 현대차(1.19%), 네이버(2.58%), 현대모비스(0.60%), 셀트리온(1.46%), 삼성바이오로직스(0.32%)가 올랐다. LG화학은 0.61% 내렸고, 포스코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코스닥도 최근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84포인트(0.13%) 상승한 645.1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62%), 음식료·담배(1.73%), 반도체(1.49%), 방송서비스(1.31%), 통신방송서비스(0.97%), IT H/W(0.90%)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CJ ENM(1.85%), 케이엠더블유(0.97%), 펄어비스(0.78%), 스튜디오드래곤(2.31%)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5%), 헬릭스미스(-1.39%), 메디톡스(-1.49%), 휴젤(-1.83%), 에이치엘비(-2.94%)는 하락 마감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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