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19일 (로이터) - 연준 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규모 베팅을 꺼리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횡보세를 보였다.
연준은 19일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성명과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준금리는 2.25%~2.5%로 동결이 예상되나 투자자들은 무역전쟁과 약한 인플레 지표로 인해 도비시한 코멘트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장 후반 달러 지수는 0.08% 오른 97.640을 나타냈다. 지난 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칼 스카모타 캠브리지글로벌페이먼츠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 발표에 대비하고 있다"며 "지금 시점에 금리 인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CME그룹 페드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내일 25bp 인하 가능성은 24.2%, 7월 회의 인하 가능성은 64.7%로 나타났다.
한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물가가 상승하지 못하면 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에 이날 후반 유로는 0.21% 하락한 1.119달러에 거래됐다. 2주래 최저 수준이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