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2월22일 (로이터) - 국제통화기금(IMF)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이 저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적 조정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22일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석유 수출국들이 지출을 줄이고 정부 수입(revenue)을 늘려야할 것이나, 과거에도 적응력을 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랍지역 경제관리들과의 컨퍼런스에서 "이들 국가는 석유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탄화수소를 통한 수입을 늘림으로써 재정적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고 세금제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한자릿수 초반으로라도 부가가치세를 도입하는 것이정부의 수입을 GDP의 최대 2% 가량 늘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탠리 카발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