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8일 (로이터) - 환율이 추가 하락중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로 1156.9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5.80원 하락했고 이후로도 1150원대 중후반 레벨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어제는 20원 넘게 폭락하며 1160원대로 떨어진 바 있다.
환율이 1150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만에 처음이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금리 인상 모멘텀 약화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달러/원 환율 하락의 주된 요인이다.
지난주말 발표된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 여파에다 매파적으로 해석된 호주 중앙은행 이벤트 그리고 영국의 유로존 잔류 가능성 등에 달러화는 전방위적인 하락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다시 106엔대로 내려서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선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보합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은 매수 우위다.
(이경호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