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NHN에 대해 "전분기와 비교해 1분기 매출은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 10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비게임 부문(커머스, 엔터테인먼트, 기술, 결제/광고 등)이 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모든 사업이 4분기 성수기에 대한 역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가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평가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크루세이더퀘스터'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Re:제로'와의 콜라보가 흥행한 것으로 추산되고, '콤파스'와 일본의 하이엔드 애이메이션 '진격의 거인' 콜라보는 빅히트를 시현하고 있다.
2분기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가 일본시장 등에 론칭되고 여름시즌 일본, 미국 등 60여개국에서 '닥터 마리오 월드'가 출시되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평가했다. 최근 중국의 외자게임 판호 발급에 콤파스가 포함된 것도 하반기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성 연구원은 "중국시장 퍼블리셔, 서비스 시기 등은 미정이나 판호가 발급된 이상 늦어도 3분기내에 중국 론칭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기존 주력게임의 콜라보와 기대 신작 모멘텀을 감안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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