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미국 뉴욕증시는 올 한해 마무리를 앞두고 마지막 거래주를 남겨두고 있다. 연말과 신년 초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다양한 글로벌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경제캘린더에서 미국의 주간 증시 전망을 살펴보자.
현지시간 29일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 예상치는 미리 공개되지 않았다다. 지난주 22일에는 115.8로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달의 111.9에서 상승한바 있다.
30일에는 미국 부동산중개사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0.5%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다. 지난 달 30일 발표된 10월의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7.5% 오른 125.2로 집계되었다. 이는 모기지 금리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인베스팅닷컴의 예상치였던 0.9%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역별로도 중서부와 남부, 북도부와 서부 4개 지역 모두 늘어난 것이며 중서부 11.8%, 남부 8.0%, 북동부 6.9%, 서부 2.1%씩 각각 증가했다.
30일 발표될 주간 원유재고의 예상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주 전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471만5000배럴 감소한 4억2357만10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미크론 확진자의 중증도가 낮다는 점이 나타나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그린 바 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1월 말부터는 꾸준히 20만 건 안팎을 기록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첫째 주에는 18만8000건으로 52년 만의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평균 22만건이었다. 지난 23일 12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5000건으로 집계돼 전주와 같았으며, 이번 30일에 발표될 수치는 20만8000건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