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월26일 (로이터) - 미국이 25일(현지시간) 엄격한 화물의 감시와 은행 활동 제한 강화를 요구하는 기존 대북 제재를 크게 강화한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로이터 기자가 확인한 초안에 따르면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을 경유해서 그들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들에 대해 불법 화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의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또한 북한에 대한 모든 항공유와 로켓유 공급이나 모든 무기 수출입도 금지된다.
사만타 파워 유엔 미국 대사는 기자들에게 이 새로운 조치들이 승인될 경우 "지난 20여년 동안 유엔 안보리가 부과하는 가장 강력한 제재"가 될 것이라면서, 안보리가 결의안 초안을 조속히 표결에 부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차보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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