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4월05일 (로이터) - 사우디 아라비아가 달러 표시 수쿠크(이슬람 채권) 발행을 위한 주간 은행들을 선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재무부가 밝혔다.
사우디가 이와 같은 채권을 발행한 건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서 달러 표시 수쿠크 발행을 주간할 국내외 은행들을 선정했으며, 채권은 '자본시장 여건'에 따라 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가 발행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주 은행 관계자들은 사우디가 5주 내에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수쿠크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자금 조달처를 다양화하고 저유가로 인한 생긴 대규모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해외 채권 발행을 타진해왔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