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 8월10일 (로이터) - 질식 상태에 놓인 베네수엘라 경제가 올해 7-10% 수축할 것으로 베네수엘라 주요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인 상공인연합회(Fedecamaras) 회장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를로스 라라자발 회장은 로이터가 주최한 라틴아메리카 투자서밋 행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고집해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제헌의회로 인해 심각한 경제 위기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헌의회가 해결책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제헌의회로 인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현재 처해 있는 심각한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지표들이 올해 GDP가 7-10% 감소할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의 2년 간에 대한 공식 수치는 없지만, 2017년 초 로이터가 입수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경제는 2016년 18.6% 수축해 13년래 최악을 기록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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