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서울시가 신축건물에 필터링 환기장치를 의무화하면서 필터수요 증가로 상아프론테크 등 관련업체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서울시는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개정, 내달 24일부터 연 면적 500제곱미터(m²)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증축, 리모델링할 경우 필터링 환기장치를 설계부터 의무화한다"며 "필터링 장치는 미세먼지를 95% 이상 필터링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글로벌 필터시장에 진출했다"며 "글로벌 상위업체인 알스트롬뭉쇼와 3년간 필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알스트롬뭉쇼는 국내에 생산과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정책 변화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린앤사이언스도 국내 자동차 오일 필터부문 1위 업체로 자동차용 오일, 공기청정용 해파필터 등을 제조한다"며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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