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월13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3일 오전 엔이 약세를 유지한 영향을 받아 11일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회의를 앞둔 관망 분위기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판매시점정보관리(POS) 기업 도시바테크의 주가가 5.6% 상승한 채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케이비즈니스데일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기업인 도시바가 도시바테크의 매각을 도울 자문회사를 선정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니케이지수는 한때 3월 2일 이후 고점인 19,656.48을 기록한 후 전일비 0.2% 오른 19,642.0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케이가 19,668.01을 넘어서면 2015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것이 된다.
이치요시 자산 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최고 펀드 매니저는 지난 주 금요일 니케이가 1.5% 오른 것을 언급하며 "전거래일 얼마나 크게 상승했는지를 고려하면 시장이 꽤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연준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긴축이 가격에 대부분 반영된 상황에서 엔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상승 베팅에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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