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 WTO에 개도국 지정 방식의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WTO는 망가졌다”면서 “잘 사는 나라들이 개발도상국을 자청해 특혜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칭한 나라는 중국, 터키,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한국 등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WTO를 비난하는 발언을 두고 외신들은 중국을 겨냥한 압박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규정 개정은 184개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봤지만 미국 정부의 혜택 중단 요구만으로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주요 IT기업에 디지털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프랑스에 대해 와인세를 언급하면서 보복관세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마크롱의 어리석은 결정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2.1%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2%를 상회했습니다. 부진한 기업투자를 4.3% 증가한 소비지출이 만회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7.5%에서 7.25%로 낮췄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 경로 변경과 무역갈등이 글로벌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면서 추가 인하도 시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액이 2조6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을 향한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면서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발행 감소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전국 주택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공인중개사 폐업 건수가 개업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개업자는 1157명, 폐업자는 1187명이었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계 등 금융시장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17조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여신 76조5000억원 중에 2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일본 정부의 영향으로 일본계 대부업체가 실제 자금 공급을 줄일지는 미지수”라면서도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려가면 낮아지는 이자 상환액만큼 차입자들이 소비를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분석결과 주담대 금리가 1%포인트 하락하면 차주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평균적으로 분기당 5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채가 많은 차입자는 소비보다 원금상환에 적극적인 만큼 확장적인 통화정책이 현금흐름 경로를 악화시킬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