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3월21일 (로이터) -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 임원들의 퇴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버는 제프 존스 사장이 취임한 지 7개월도 안 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존스 사장은 우버의 거친 이미지를 순화하기 위해 영입됐었다.
존스 사장은 로이터에 보낸 성명을 통해 "우버에서 보고 느낀 것은 나의 리더십에 대한 믿음과 일치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대표역할을 계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봐 별도로 지도와 비즈니스 플랫폼을 담당했던 브라이언 매클렌던 부사장도 정계에 입문하기 위해 이달 말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우버의 아미트 싱할 기술 임원은 전 직장인 구글에서의 성희롱 논란으로 사직을 종용받았고 이달 초에는 에드 베이커 제품 및 성장 담당 부사장, 찰리 밀러 보안 연구원도 회사를 떠났다.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