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1월16일 (로이터) - 인민은행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9거래일 연속 위안화 고시환율을 약하게 책정한 영향으로 16일 오전 위안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고시환율에서 위안화값을 달러당 6.8592로 전날의 6.8495보다 약하게 제시했다.
이에 스팟 위안은 달러당 6.8608에 거래를 시작한 후 전일비 121핍 약해진 6.8686에 오전 거래를 마치면서 8년래 최저치 부근에 머물렀다.
위안은 올 들어 현재까지 달러에 5.4% 하락했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상하이의 한 트레이더는 달러 강세 지속 여부, 인민은행 개입 여부와 관련한 보다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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