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3분기 드라마의 안정적 해외 판매와 영화관의 국내 박스오피스 대비 고성장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화정 연구원은 3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1294억원, 영업이익을 19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의 경우 ‘라이프’ 넷플릭스 판매 및 ‘미스티’ 중국 수출, ‘내 ID는 강남미인’의 시청률 호조로 판매매출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4분기에는 ‘제 3의 매력’, ‘뷰티인사이드’의 넷플릭스 판매 매출까지 반영될 것이고, 구작의 중국 추가 수출 논의 가능성도 높아 해외 판매 부문에서 긍정적 효과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영화관은 전국 박스오피스가 성수기 및 추석효과, ATP(평균티켓가격) 상승에도 불구 아쉬운 수준에 그쳤으나, 메가박스는 시장 대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유상증자 공모자금을 드라마 IP 확대(수목드라마 추가) 및 텐트폴(연간 실적을 좌우하는 대작) 제작, 제작사 투자 등에 이용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목드라마 및 텐트폴 관련 계획은 연말께 구체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공모자금 투자 효과는 ‘수목드라마’ 추가를 통한 볼륨확대→ ‘수목드라마’의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텐트폴 드라마 출범을 통한 마진 확대의 순으로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JTBC가 4분기부터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변경(23:00→21:30)하고 간판 예능 ‘썰전’ 편성을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했다"며 "이러한 시도는 향후 추가될 수목드라마 슬롯의 수익 안정화를 가속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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