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하이트진로가 올 1분기 신제품 테라 초기 비용이 반영되면서 연결 기준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29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말 테라를 선보이면서 생산 비용과 판관비가 증가했다. 1분기 기준 판관비는 1671억원으로 전년 동기(1512억원) 보다 10% 가량 늘었다.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소주 2595억원 △맥주 1428억원 △생수 199억원 △기타 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 별 영업이익은 소주만이 186억원으로 흑자를 냈고 맥주(205억원), 생수(8억6569만원), 기타(4억8688만원)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출시 50일 만에 130만상자가 팔리며 공급 부족 사태까지 겪는 등 호조세를 잇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렸다.
[이미지=하이트진로] |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