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5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 등 핵심 외교 사안에 대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에 특사를 파견한다.
청와대는 15일 이런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에 이해찬 전 총리, 일본에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 러시아에 송영길 의원, 그리고 유럽연합과 독일에 조윤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각각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특사는 접수국 정부와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출발할 예정이다.
특사는 문 대통령의 협력 외교 강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방문국의 고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신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