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11월25일 (로이터) - 유로존의 각종 선거와 국민투표를 앞두고 정치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은 경제 성장에 대한 기본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우리의 기본적인 경제 시나리오를 수정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총재는 오는 12월 4일 예정된 이탈리아의 헌법개정안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에 대비한 정책 마련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 결과가 시장에 충격을 줄 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ECB는 투표 결과가 어찌 되든 시장을 안정시키고 자금조달이 용이한 여건을 유지하기 위해 맡은 역할을 계속해서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