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8월28일 (로이터) -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새로운 제재에 대해 대응하기 전에 그 여파에 대해 먼저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제재는 이날 발효했다.
러시아 정부는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국익에 부합하는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달 초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러시아가 영국에서 전직 이중간첩을 금지된 생화학무기인 신경작용제로 암살하려 했다는 이유에서다.
추가 제재에는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 지원 폐지, 무기 판매 중단, 금융 지원을 폐기, 국가 신용 부인, 안보 관련 제품과 기술의 수출도 금지 등이 포함된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