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빌, 테네시, 8월17일 (로이터) -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건강한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미국 경제는 연내 최소 1회 금리인상을 충분히 감당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최근의 미 GDP 지표는 경제성장세 둔화를 과장했고, 실제 경제 펀더멘털은 올해와 내년 경제의 완만한 성장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녹스빌 로타리클럽에서 행한 준비된 연설문에서 "연준의 정책결정자로서 나는 올해 최소 1회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기는 언급히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 거의 10년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했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과 11월초, 12월에 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록하트 총재는 연준 내 정책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표결권은 없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