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올로, 8월24일 (로이터) - 브라질의 8월 중순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연간 인플레이션이 18년 신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브라질 중앙은행은 공격적 금리 인하 궤도에 계속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통계청 IBGE는 8월 중순 기준 IPCA-15 소비자물가지수가 12개월 전에 비해 2.68% 상승, 7월 중순의 2.78%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폴 전망치 2.73%를 밑도는 결과다.
8월 소비자물가는 심한 불경기와 두자릿 실업률로 압박받으며 중앙은행의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범위인 4.5% 플러스/마이너스 1.5%P를 상당 수준 밑도는 수치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