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9월13일 (로이터) - 미국은 북한을 겨냥한 조율된 경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에 북한의 핵무기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금융 도구들을 사용해 미국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말했다.
루 장관은 북한이 지금까지 북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핵무기 실험을 한지 사흘이 지난 이날 "나는 경제 제재가 북한을 글로벌 경제로부터 효과적으로 차단시켰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은 탄도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할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엄청난 도전이며 우리는 북한에 계속 압력을 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금융 도구들을 가능한 계속 날카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루 장관은 "우리의 목적은 북한의 핵무기 정책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중국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정책 변화의 신호를 목격하지 못했다"면서 미국은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