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점프업바이오'에서는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 진단 기기를 개발한 'TCM생명과학'을 살펴봅니다. 높은 정확도와 사용편의성 등을 무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여성 암 중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인 '자궁경부암'. 다른 암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합니다. [최동석 / 최상산부인과의원 대표원장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 하는데, 약자로 HPV고요. 흔하게 여성들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지만 자궁경부나 질에 존재할 경우에는 자궁경부 세포를 변화시켜서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사로 HPV 감염을 확인하고 치료하면 자궁경부암 발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부담에 검진율이 낮은 상황. 이런 고민을 해결 줄 수 있는 HPV 자가 진단 기기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바로 TCM생명과학의 '가인패드'입니다. 생리대와 비슷한 형태로 4시간 착용한 후 패드에 부착된 특수 필터를 시약통에 넣어 병원에 보내면 3일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편의성 뿐만 아니라 98%의 높은 진단 정확도도 강점입니다. 회사는 병원뿐만 아니라 구입 접근성이 높은 헬스앤뷰티(H&B)스토어나 편의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회사가 더 주목하는 곳은 해외시장. 낮은 의료접근성 또는 종교적인 이유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지 못하는 국가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미 자궁경부암 검진율이 3%에 불과한 무슬립 국가들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CM생명과학은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와 수출 계약을 맺고 허가를 획득했으며 최근 초도물량을 공급했습니다. [신동진/ TCM생명과학 대표이사 이 외에 국가에서도 조만간 말레이시아에서 허가 과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요.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가 차원에서 시범운영과 함께 가임패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미국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FDA 의료기기 허가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의료기기 업체와 공급계약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 외에 일본, 태국, 인도 국가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