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09일 (로이터) - 지난주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과 미국이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나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9일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하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쉬운 문제는 아니라서 대화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북‧미 협상은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나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 내용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브리핑을 통해 제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고위급 회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스와라지 장관의 진행 상황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