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11일 (로이터) - 간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5bp 상승한 영향에 미달러가 탄력을 받아 엔 대비 4개월래 고점을 기록했다.
오후 5시9분 현재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96.080포인트로 0.06% 상승 중이며, 유로/달러는 0.01% 내린 1.13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앞서 114.45엔으로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 전일보다 0.23% 오른 114.29엔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뉴질랜드 남섬(South Island)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키위달러는 미달러 대비 6월 23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아직까지 강진에 따른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주 각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입에 시장의 관심이 몰릴 예정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12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한 달 간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자넷 옐렌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2~13일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고, 이날 벤 브로드벤트 영란은행 부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영란은행 관계자들은 올해 말 금리인상 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지난주 발표된 영국 거시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보여 영란은행은 다시금 딜레마에 빠졌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