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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제대로 존재감 드러낸 외환당국, 시장 심리와 수급 돌아설지가 관건

입력: 2016- 02- 22- 오전 08:34
(외환/전망) 제대로 존재감 드러낸 외환당국, 시장 심리와 수급 돌아설지가 관건

서울, 2월22일 (로이터) - 오늘(22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단행된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실개입 이후 시장의 심리와 수급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따라 등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참가자들은 지난주 금요일 오랜만에 공식 구두개입에 나선 외환당국이 실개입으로도 최소 15억 달러 이상을 시장에 공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심리와 수급이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이날 역내외 매수세가 주춤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계은행 창구를 돌아가면서 집중적인 매수세에 나서고 있는 물량의 추가 유입 여부가 계속해서 환율 움직임의 키를 쥐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채권 자금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매수세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주말 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선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외환시장에서도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로 내려서는 등 전반적인 위험회피 분위기가 나타났다.

그렇지만 달러/원 환율은 주말 역외 거래에서 약간 하락했다. 최종 호가가 1234/1235원으로 스왑포인트를 감안한 현물 환율 기준으로 지난주말 서울장 종가였던 1234.40원에 비해 1원 가량이 낮은 수준이다.

※ 주요 뉴스

(뉴욕외환) 엔, 유로와 달러에 상승...원유와 증시 다시 하락 유가, 공급과잉 우려감에 3.5% 이상 하락 유가 부담ㆍ실적 부재 속 나스닥만 상승...주간으론 '올해 최고의 주' 메스터, 美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유지 기준, 약 20억달러 무역흑자..수출 17.3%↓ - 관세청 ※ 국내외 주요 일정

⊙ 미국: 1월 전미활동지수 (오후 10시30분), 2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잠정치 (오후 11시45분)
⊙ 유로존: 2월 마르키트 제조업·서비스업 PMI 잠정치 (오후 6시)


⊙ 통계청: 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정오)
⊙ 기재부: 유일호 부총리, 2016년 전국 세관장회의 참석(오전 11시30분)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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