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광산주 약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다만 독일 재보험사 뮌헨 리(Munich Re)는 실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고 있다.
오후 4시5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0.82포인트로 0.14% 하락 중이다.
뮌헨 리는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와 '어마'(Irma)에 따른 손실로 올해 순익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경고를 내놓았지만 현재 주가가 0.37% 오르고 있다.
한편 중국 지표가 시장 전망보다 부진했던 영향에 리오틴토(Rio Tinto), BHP빌리턴(BHP Billiton), 글렌코어(Glencore) 등 광산주들이 현재 약 1.3~2.5% 하락 중이다.
반면 영국 의류 소매업체 넥스트(Next)는 연간 매출과 순익 전망을 상향 수정한 뒤 주가가 10% 넘게 상승 중이다.
투자자들이 이날 나올 영란은행(BOE) 정책결정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영국 FTSE100 지수 .FTSE 는 0.08% 밀리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