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27일 (로이터) - 구리 가격이 26일(현지시간) 완만하게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협상을 개시하기로 함에 따라 무역전쟁 우려가 누그러진 가운데 금속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성장에 대한 우려는 계속돼 상승폭을 제한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공개호가 거래에서 미약하게 오른 톤당 6,291달러로 마쳤다. 구리는 올 들어 13% 하락한 상태다. 무역 긴장과 달러 강세의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4% 상승한 94.765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금속 값에 부담을 준다.
알루미늄은 0.3% 상승하며 톤당 2,068달러로 마쳤다. 납은 0.6% 오른 톤당 2,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0.5% 상승한 톤당 1만9850달러로 마쳤다. 니켈은 0.7% 오른 톤당 1만3775달러에 끝냈다.
아연은 변화 없이 톤당 2,585달러에 장을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