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3월17일 (로이터) - 원유 생산 동결을 논의하기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의 정식 회동이 다음달 17일 도하에 서 열릴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이 공식화했다.
노박 장관은 지난달 체결된 잠정적인 원유 생산 동결 협정에 대한 합동 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도하에서 열릴 회의에서 아마도 공식적인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최국인 카타르측은 회의 초대장을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박 장관은 현재까지 15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문제가 돼온 이란도 회의에 참석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향을 앞서 밝혔다고 덧붙였다. 노박 장관은 지난 월요일(14일) 테헤란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