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9일 (로이터) - 일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해외 채권을 대거 매도하면서 엔화 절상의 주요 완충재료가 사라져 달러/엔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난 9월 일본 보험사들은 해외 채권을 더 많이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달러/엔이 현재 예상 레인지 하단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며 매수세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일본 투자자들은 오히려 달러/엔이 2018년 저점 부근이던 1월28-2월3일 주간 해외 채권을 79억달러어치 순매도했다.
그들은 글로벌 채권 수익률 급등과 일본은행 총재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부근"이라는 발언에 겁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주식시장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엔 숏의 청산은 끝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일본 기업들이 달러/엔을 받쳐주지 않으면 투기세력들이 포지션을 조정하면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엔값 상승을 완충해줄 수 있는 요인은 거의 없다.
* 제레미 볼튼 기자의 개인 의견입니다.
* 원문기사
Japanese foreign bond investment : http://reut.rs/2shTX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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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