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은행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하락하고, 전년대비로는 6.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농산물(8.2%), 수산물(3.1%) 등이 올라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4.9%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8.1%), 화학제품(-0.9%) 등이 내려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금융 및 보험서비스(-0.3%)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올랐다.
또 12월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대비로는 3.8% 상승했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2.5%,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2.4% 올랐다. 에너지와 IT는 전월대비 각각 3.9%와 0.5%씩 하락했다.
아울러 12월 국내공급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1.6%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6.4%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 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12월 총산출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1.7% 하락,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했다. 총산출물가 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