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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에도…"IT업황 최악은 지나 긍정적"

입력: 2022- 11- 01- 오후 07:19
수정: 2022- 11- 01- 오전 10:41
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에도…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지난 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지표가 일제히 하락하며 이른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기 둔화 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국내 경기 둔화 압력을 높였던 반도체 등 IT업황은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 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통계청이 지난 달 31일 발표한 '올해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전체 산업 생산 지수는 117로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3개월 연속 전월비 1%대의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제조업 등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1.8% 줄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철강 등 1차 금속 생산이 한 달 전보다 15.7% 급감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을 대변하듯이 전자부품 및 컴퓨터 업종의 지난 달 생산증가율도 2.2% 하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공업 생산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중국 경기 부진과 함께 수출 경기의 둔화 등이 광공업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공산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국내 GDP 성장률을 견인했던 소비도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비 1.8% 감소했다. 지난 8월 소비가 4.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부동산 가격 하락과 더불어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 등이 소비사이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밖에도 안타까운 참극인 이태원 사태는 소비심리는 물론 소비사이클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 경우 우려보다는 아직 견조하지만 모멘텀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설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면서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12.5%로 8월 13.9%에 이어 두 자리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그나마 투자가 버텨주고 있음은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앞서 지적한 국내외 자금경색 현상을 고려하면 투자 모멘텀도 약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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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클릭아트

IT업황 사이클 최악 국면 지나 '긍정적'

다만, 국내 경기사이클의 우려감을 증폭시켰던 반도체 등 IT 업황 사이클은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7월부터 업황 사이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국내 경기 둔화 압력을 높였던 반도체 등 IT 업황 사이클, 즉 '출하-재고사이클'이 최악을 통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반도체 업종 출하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0.9%로 7월과 8월 전년비 -16.6%와 -18.1%에 비해 크게 개선되면서 '출하-재고 사이클'도 반등했다. 그러나 재고 부담이 크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반도체 업종 재고증가율은 전년비 54.7%로 6, 7, 8월 재고증가율보다 개선됐지만 재고 조정 속도는 더딘 모습이다.

그는 "글로벌 경제과 IT 업황 부진, 반도체 1위 수출국인 중국 경기 부진 등을 고려할 때 반도체 등 IT 업황 사이클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음은 그나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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