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8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28일 한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대체로 내렸다.
중국 증시는 소비재주와 소재주의 지지를 받아 반등했다.
증시는 규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영향에 이날 거의 내내 약세를 나타냈지만 장 막판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CSI300 .CSI300 은 0.2% 오른 4,055.82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3% 상승한 3,333.66을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엇갈린 성적을 냈다. 소비재와 소재 업종지수가 각각 1.8%, 1.7% 올랐으나 은행과 부동산 업종지수는 각각 1.5%, 1.6% 내렸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삼성전자의 반등에 힘입어 0.3% 오른 2,514.19에 장을 마쳤다.
반면 일본 증시는 변동장세를 펼친 끝에 소폭 내렸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에 방산주들은 올랐다.
오전장을 상승 마감한 니케이지수 .N225 는 약보합(-0.04%)인 22,486.24로 거래를 마쳤다.
방산업체의 주가는 급등했다. 정부 소식통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를 암시하는 전파 신호를 포착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TOPX 는 0.3% 하락한 1,772.07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는 약보합(-0.02%)인 29,680.85를, H-지수 .HSCE 는 0.6% 빠진 11,705.58을 기록했다. 중국 증권 당국이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의 승인을 중단할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한 영향이다.
대만 증시 .TWII 도 기술주 주도로 0.4% 내린 10,707.07에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는 상품주 약세에 0.1% 하락한 5,984.25로 거래를 마쳤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