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14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EPC)는 내년 OPEC 원유 수요 전망을 13일(현지시간) 상향했다. 또한 OPEC은 OPEC 비회원 산유국들과의 감산 협약이 원유 과잉 공급을 줄였다고 평가했으며 내년 세계 원유 시장 수급은 더 빡빡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세계의 OPEC 원유 수요가 일평균 3342만 배럴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에 비해 일평균 36만 배럴 상향됐다.
2차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OPEC은 지난달 산유량이 일평균 3259만 배럴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년 OPEC 원유 수요를 밑돈다. 9월 산유량보다 일평균 15만 배럴이 줄었다.
OPEC 보고서는 OPEC 회원국의 산유량이 지난달 추세를 유지한다면 내년에는 원유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