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 Investing.com
이번 주에도 다양한 글로벌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경제캘린더에서 미국의 주간 증시 전망을 살펴보자.
현지시간 22일에는 미국의 지난 3분기 GDP가 발표될 것이다. 미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중인 '더 나은 재건' 사회복지 예산 법안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2022년 미 GDP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인베스팅닷컴 예상치에 따으면 미 3분기 GDP 성장률은 2분기 성장률인 6.7% 대비 크게 하락한 2.1%로 추정되고 있다.
23일에는 소비자 지출을 예측하는 미 12월 CB 소비자신뢰지수와 함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11월 근원 내구재 지수가 발표될 것이다. CB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6월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 지표는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이다. 또한 근원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달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같은 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도 발표될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표되었던 1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인베스팅닷컴 예상치인 전망치인 200만배럴 감소를 웃도는 수치가 나타났으며 458만4000배럴 감소한 4억2828만6000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71만9000배럴 감소한 2억1858만5000배럴로, 정제유 재고는 285만2000배럴 감소한 1억2375만8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표될 원유재고는 263만3000만배럴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주 16일 발표되었던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2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는 5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직전주 기록인 18만8000건 대비 1만8000건 증가한 수치이다. 변동성을 완화하는 4주 평균은 20만3750건으로 1969년 11월 중순인 20만2750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3월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치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20만5000건이 예상되고 있다.
이어서 미국의 11월 신규 주택 판매량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예상치에 따르면 10월(74만5000채)보다 소폭 늘어난 76만채가 판매됐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뉴욕증시는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연휴에 따른 휴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