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이번 주에도 다양한 글로벌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경제캘린더에서 미국의 주간 증시 전망을 살펴보자.
현지시간 9일 미 노동부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미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했다. 10월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9월 수치인 0.5%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에는 미국의 10월의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우선 미국의 9월 CPI는 0.5%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했다. 미국 CPI가 5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9월 CPI는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전월보다 각각 1.2%씩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 0.4%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4천 건 감소한 26만9천 건으로 집계됐다. 10월 첫째주부터 4주 연속 30만 건 미만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주에는 26만5천 건이 예상되고 있다.
11일에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주간의 원유재고는 329만 배럴 증가한 4억3천410만2천 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148만8천 배럴 감소한 2억1천425만8천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216만 배럴 감소한 1억2천712만2천 배럴을 기록한바 있다.
13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9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가 발표될 것이다. 지난 8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8월 퇴직자 수는 327만 명, 퇴직률은 2.9%로 각각 집계되며 지난 2000년 12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요식·숙박업에서 가장 많은 89만2천 명, 소매업에서 72만1천 명, 의료복지업에서 53만4천 명의 퇴직자가 나왔다. 반면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지난 7월 역대 최다인 1천110만 건, 8월에는 1천44만 건을 기록하며 여전히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