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05일 (로이터) - 미국 원유 생산량의 꾸준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들 속에 브렌트유가 4일(현지시간) 배럴당 50달러 근처에서 안정세를 나타냈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7센트 하락한 배럴당 49.61달러에 장을 닫았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8월물은 1센트 오른 배럴당 47.0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 분위기는 강세 쪽으로 다소 바뀌고 있다.
5월 말부터 유가는 미국의 생산량이 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이행 능력에 대한 불신이 커지며 하락세였다.
그러나 미국 원유 생산량과 시추공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데이터로 인해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